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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도 방송 활동을 강행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에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와 관련 최근 한 매체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진영 측은 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직후 “표절이 아닌 인용이다”라고 해명했으나, 조선대 전 교수의 양심선언이 나오자 입장을 바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면서도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홍진영은 지난 2일 디지털 싱글 앨범 ‘안돼요(Never Ever)’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상황. 그는 ‘학위 반납’이라는 선택으로 사실상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불구, 자숙 없이 방송활동을 강행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논문 표절을 사과한 7일에는 MBC ‘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고, 8일에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섰다. 뿐만 아니라 고정 출연 중인 ‘미운 우리 새끼’ 8일 방송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영의 신곡을 홍보하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시청자들의 저항이 더욱 거셌다.
이 같은 행보에 일부 시청자들은 홍진영의 ‘미운 우리 새끼’ 하차를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표절을 안 했는데 학위를 반납한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 잘못이 있다면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잘못을 인정한다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진 하차해라”, “논문 표절 논란에도 방송에는 출연하겠다는 거냐. 뻔뻔하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무편집으로 방송에 내보냈다는 점에서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에게도 비판이 쏟아졌지만,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홍진영 편집 및 하차 요구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이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조선대는 오는 13일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홍진영의 학위 수여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원칙상 학위 반납 제도가 없는 관계로 13일 대학원위원회를 소집해서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학위가 적절하게 수여됐는지를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논문 표절 의혹으로 데뷔 후 가장 큰 암초를 만난 홍진영. 활동 강행으로 또 한 번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자숙의 시간을 갖는 선택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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