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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자 3주만에 1700만명
2020.04.09 23:01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경제활동 중단 여파가 지속되면서 4월 첫째 주에 실업자 661만명이 새로 쏟아졌다.
미 노동부는 4월 첫째 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0만6000건이라고 9일 발표했다.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셧다운(업무 정지)을 시작한 3월 중순 이후 3주일 동안 일자리 약 1700만개가 미국에서 사라졌다. 3월 셋째 주 330만건을 기록해 이전 최다치(1982년 69만건)를 넘어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뒤 690만건으로 치솟았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캐시 보스잔치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에 "경제가 갑자기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바로 그 시점'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규모를 나타낸다. 미국은 비정규직이 많아서 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한국보다 빠른 속도로 실업이 발생한다. '실업 쓰나미'로 인한 경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미 정부는 한 주에 약 400달러(약 49만원, 주별로 약간 다름)였던 실업수당을 약 1000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첫째 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0만6000건이라고 9일 발표했다.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가 본격적으로 자발적 셧다운(업무 정지)을 시작한 3월 중순 이후 3주일 동안 일자리 약 1700만개가 미국에서 사라졌다. 3월 셋째 주 330만건을 기록해 이전 최다치(1982년 69만건)를 넘어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뒤 690만건으로 치솟았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캐시 보스잔치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에 "경제가 갑자기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바로 그 시점'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규모를 나타낸다. 미국은 비정규직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