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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상승에 커지는 우려

2020.07.19 15:57

kaesnews 조회 수:12

 "주가 거품은 우려되지만 그래도 안 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한 주식 투자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기대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표현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아직 흑자를 내지도 못하는 테슬라는 마감가 기준으로 15일 사상최고치인 주당 1546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 2870억달러를 달성했다. 인텔, 홈디포 등을 제쳤다.
13일에는 장중 시가총액이 30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테슬라, 아마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모더나 등 일부 종목들이 급성장 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사상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미 주식시장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3월 바닥에서 44% 끌어올렸다.
이른바 모멘텀 주식으로 부르는 테슬라 같은 주식들의 상승세는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를 불렀고, 이는 실물경제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기현상을 낳았다. 이같은 기현상은 모멘텀 주식이 대개 경제나 시장 펀더멘털에는 아랑곳 없이 주가 흐름에만 집중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주가가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판다. 테슬라 등의 주가가 계속 오르니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는 것이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미 무료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훗을 통해 거래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주로 이들 모멘텀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력이다. 이들 개미투자자는 허츠처럼 파산보호를 신청해 언제 파산할지 알 수 없는 주식 가격도 급등시킨 바 있다.
전문가들이 묻지마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는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등의 이상 급등은 상황이 역전될 경우 시장과 실물경제에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2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게 되면 주식시장 비중이 더 높아지고 훗날 거품 붕괴에 따른 충격은 더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테슬라는 이번에 흑자를 보고할 경우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또 한차례 주가 급등 광풍을 부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또 막대한 규모의 공매도에 나섰던 공매도 투자자들이 이제 테슬라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추가 상승 동력이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은퇴한 헤지펀드 매니저로 공매도로 유명했던 데이비드 로커는 흑자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시장에 1990년대 닷컴거품 당시보다 더 큰 거품이 끼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중앙은행과 정부의 부양책이 자산거품을 불러 결국에는 더 큰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슬라 주식에 몰려드는 것은 개미만은 아니다. 주식시장 흐름을 타는 퀀트 펀드들과 모멘텀·변동성에 치중하는 투자자들도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테슬라 등을 비롯해 지금 주식시장을 달구는 종목들이 어느 순간 현실에 맞닥뜨려 붕괴하기 시작하면 이는 경제전체에도 심각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든 탓에 경제 곳곳에 충격이 스며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커는 "이는 결국 눈물로 끝나고, 엄청난 손상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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